덕숭낭자와 버선꽃의 전설 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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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수덕사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의 고찰이며, 한때 중국의 천자와도 같은 지위를 보이는 사찰이라 하면서, 일본에까지 불교를 전파했던 백제의 뛰어난 석공 기술에 찬탄하며 목울대를 높였다. 찬찬히 수덕사를 살피면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수덕사의 사물(四物)이다. 첫 번째 보물은 10km 밖까지 소리를 낸다는 범종으로 그 무게만 3,500kg나 되어 저렇게 무거운 것이 매달려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할 뿐이다. 남은 세 가지 보물은 법고각 안에 있는 법고, 목어, 운판이다. 법고각은 남과 여의 음양의 조화를 맞추어 큰 황소와 암소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북이었고, 목어는 눈을 크게 뜨고 있는 나무로 만든 물고기였는데, 입안에 여의주를 물고있는 형상이다. 마지막으로 운판은 전체가 구름 형상인데 색상이 무척 화려하다.
수덕사는 완만한 덕숭산의 구릉을 따라 삼단과 석축을 쌓고 가장 위쪽에 대웅전을 배치한 전형적인 산지형 가람이다. 그 깊은 뜻은 잘 모르겠지만, 속세로부터 깊숙이 자리 잡은 사찰이 일주문과 황하정루, 마지막으로 수덕사의 백미인 대웅전까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수덕사의 그윽한 멋을 더하고 있다. 근대 한국 불교 최고의 여승으로 일컬어지는 일엽 스님의 문집인 “일엽선문”에서도 대웅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물이라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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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지도보기
- 위치
- 대표전화
- 041-330-7700.
- 시간
- 평일 09:00~20:00 / 휴관일 : 없음
- 비용
- 없음, 템플스테이 요금(별도 문의)